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계부품, 경량소재성형, 복합섬유소재, 건강기능식품, 해양설비기자재 등 5개 지역주력산업에 국비가 투입돼 R&D가 추진된다.
전북도는 산업부 주관 2015년도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도내 소재 기업 및 지역혁신기관들이 제출한 16건(R&D 11, 비R&D 5)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1개의 R&D과제에는 국비 17억원이 지원되고, 5개의 비R&D과제에는 국비 22억원과 도비 14억원이 지원되는 등 총 53억원이 투입된다.
전북도의 지역주력산업은 기계부품, 경량소재성형, 복합섬유소재, 건강기능식품, 해양설비기자재 등 5개 산업이다. R&D과제는 주관 중소기업이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오는 2017년까지 해당 연구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비R&D과제는 지역혁신기관이 관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및 역량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5월부터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며, R&D과제의 경우 사업비 2억원당 1명, 비R&D과제는 1억원당 1명의 고용창출 조건을 부여하게 되어 3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이 기대된다.
전북도는 오는 5월에는 2차로 국비 64억원 규모로 지정형 R&D과제와 비R&D과제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며, 특화발전프로젝트인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경우 자유공모형 R&D까지 확대하여 공모할 예정이다.
전북도 신원식 미래산업과장은 “지역주력사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을 개발해 매출신장 및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