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한국산 아연알루미늄 지붕시트가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콜롬보무역관에 따르면 2014년 한국산 아연알루미늄 지붕시트의 수입액이 1,116만7,000달러로 수입 국가 중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가 933만7,000달러로 2위, 중국이 699만7,000달러로 3위, 대만이 265만달러로 4위, 베트남이 125만4,000달러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리랑카 내 이 제품에 대한 제조업체가 전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주요 수입국으로는 한국, 인도, 중국 등으로 알려졌다.
아연알루미늄 지붕시트(Zinc aluminum Roofing Sheet)는 현재 스리랑카 시장에서 활기를 띠는 제품으로, 주로 저렴한 가격 및 유지비용과 내구성을 갖춘 지붕 시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 스리랑카에서 주택 및 아파트 주거 건설이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지붕재에 속하는 점토 및 시멘트 타일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연알루미늄을 선호하는 추세다.
더불어 대부분의 주거 및 산업용 지붕의 빗물처리 시스템에 아연알루미늄 시트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아연알루미늄의 얇고 가벼운 속성 때문으로 낙후된 건물의 재건축 시 용이하게 사용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연알루미늄의 수입량은 지난 3년간 현저한 증가세를 보여왔는데, 이는 정부 주도의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 증가로 인한 것이다.
아연알루미늄 지붕시트의 지난 3년간 평균 가격은 1㎏당 1.06달러에서 0.99달러로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아연알루미늄에 대한 수요 전망은 더욱 밝을 전망이다. 반면에 현재 현지 시장에서 제곱피트 당 230∼40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 아연알루미늄 지붕시트 품목의 1순위 수입국이다. 스리랑카는 지난 3년간 꾸준하게 한국으로부터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한국산의 장점은 일본산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이 이 제품에 있어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도산과 중국산은 한국산에 비해 15∼20%가량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산이 아직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점유율을 늘려나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범위의 시트 색깔이 중요하고, 판매 공급업체의 명성과 브랜드가 제품 품질과 인식에 직결되므로 에이전트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현재 인도로부터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저렴한 인도산 제품에 대응하는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현지의 주요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주선 가능한 에이전트를 통해 공급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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