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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8 15: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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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사 다우케미칼은 클로린(염소) 계열 사업의 주요 부분을 분사해 올린(Olin Corporation)과 합병시킨다고 28일 발표했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달 27일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합병 법인은 연매출 70억 달러에 육박하는 업계 최대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합병은 올린 주주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양사의 전략적 목표에 부합해 보완 효과도 높다. 다우케미칼은 향후 다우케미칼과 올린의 주주 가치 향상과 고객사의 실질적 혜택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정기술, 물류 네트워크, 추가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연간 최대 2억 달러의 합병 시너지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다우케미칼은 이번 합병을 위해 미국 걸프 연안 클로르 알칼리(CA: Chlor-Alkali, 염소계 염기성물질) 부문과 비닐, 유기염소화합물, 글로벌 에폭시 사업을 분사시켰다.

이번 합병으로 다우케미칼은 올린 주식 50.5%를 소유하게 되며 올린 지분은 49.5%가 된다. 이번 합병은 50억 달러 규모다. 다우케미칼에게 지급될 현금과 현금 등가물 20억 달러, 지난달 25일 올린 종가를 기준으로 한 올린 보통주 22억 달러, 연금과 기타 부채 약 8억 달러가 포함된다.

합병 법인 연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70억 달러, 영업이익(EBITDA 기준)은 10억 달러가 된다.

한편 양사는 별도 거래를 통해 다우케미칼이 합병 법인에게 에틸렌을 20년간 장기 공급하는 우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우케미칼은 선급금을 지급받고 올린은 공동 투자자, 일괄 생산자 자격으로 에틸렌을 공급받는다.

앤드류 리베리스 다우케미칼 회장은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차원에서 유리한 지위를 이용할 수 있는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올린과의 합병으로 셰일 가스 시장 등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은 고성과 분야에 대한 것으로 주주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맞췄다”고 말했다.

조셉 룹 올린 회장은 “이번 합병은 장기적 성장 플랫폼 창출, 저비용 자산, 융합 제품 등에 중요한 네트워크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자본 구조와 현금 흐름으로 큰 성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린 직원은 9개국 29개 사업장을 합쳐 6,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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