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트롤러,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및 플래시-IP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지사대표 한병돈)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업계 순위에서 전세계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시장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마이크로칩테크는 16비트 MCU 시장에서 지난해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으며 상위 10위권 내 다른 업체들보다 2배 이상 빠른 성장속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마이크로칩의 32비트 MCU는 42.3%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를 기점으로 32비트 MCU 공급업체 상위10위권에 진입했다.
스티브 상기(Steve Sanghi) 마이크로칩테크 회장은 “4년 만에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1위를 탈환했다”며 “2010년 일본 3대 반도체 업체인 NEC와 히타치, 미쓰비시가 르네사스로 합병하면서 8비트 MCU 분야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41% 점유율 차이를 매년 좁히면서 현재 르네사스보다 매출이 10.5% 더 높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테크 8비트 MCU는 코드 변경 없이 6핀에서 100핀으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특징은 다수 코어 독립형 주변장치(Core Independent Peripherals; CIP)를 포함한 지능형 통합이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