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기계산업 전시회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1회 2015 창원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5)’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 개관 당시 첫 전시회로 개최돼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10년간 열리며 경남 최대 무역전문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제조업혁신 3.0 실현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세미나 및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는 13개국 182개 업체가 428개 부스규모로 참여하며 950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센서 및 제어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및 공정해석프로그램, 각종 측정기기 등 혁신적인 공정관리 솔루션 FA기기를 비롯해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유공압기기, 부품소재, 발전기자재 등 9개 분야로 전시된다.
특히 13, 14일 양일간 개최되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신제품을 적용한 혁신적 자동제어기술’이란 ㈜오토닉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밖에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인더스트리 4.0 시스템 구성’, ‘3D프린터와 3D스캐너를 이용한 제품 활용사례 및 비즈니스 전략’ 등이 주제 발표된다.
또 산업현장 최고의 숙련기술자 등이 초청돼 ‘난삭재 가공기술’,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걸을 것이다’ 등 주제의 강연도 펼쳐진다.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6사 후원으로 개최되는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중동, 인도, 일본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14개 해외 유수 EPC업체의 벤더등록담당자 및 구매책임자가 초청됐다. 또 전시회 참가업체가 직접 발굴한 16개사 31명의 해외 잠재바이어들도 참석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혁신 3.0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마찬가지로 따로 분리된 생산공정을 ICT를 활용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네트워크화,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는 자동화 관련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전시회 정보 및 참관객 사전등록 관련 사항은 전시회 홈페이지(www.kofas.org)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