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메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IoT(사물인터넷)시대에 맞는 보안, 환경,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각의 중추가 되는 이미지센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응용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소니와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처럼 이미지센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활발한 가운데 30일 비즈오션은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미지센서 및 모듈 최신 기술동향과 적용전망’이라는 주제로 이미지센서 산업학계의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개최됐다.
사물정보를 전기적인 영상신호로 변환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센서와 함께 많은 기술 발전이 이루어 지고있으며 이미지 센서중에 하나인 CMOS센서는 DSC,PC카메라,듀얼모드카메라,지문인식, 모바일 폰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대형화에 유리한것과 시스템구조가 간단하고 회로를 하나의 칩에 내장하는등 고수율, 고 집적도로 전력소비량이 적어 배터리 수명이 중요한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선호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설계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은 화소와 화소사이에 절연부를 형성해 인접한 화소들을 서로 격리, 입사된 광이 주변화소에 영향을 주는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광손실을 막고 혼색을 방지한다.
지난해 MWC에서는 아이소셀을 적용한 1,300만 , 1,600만 화소 모바일 CMOS 이미지센서를 발표하고 갤럭시 S5,와 S6 엣지 시리즈에 탑재한바 있다.
2015 MWC에는 RWB 패턴기반의 800만 화소 전면 이미지센서를 공개해 중국등 신흥국에서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준비에도 한창이다.
소니의 경우 1,300만화소 이상 프리미엄급 CIS에서 뛰어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소시는 지난 2월 사업구조를 3개로 나누고 이미지센서와 비디오게임, 영화, 음악을 최우선 그룹으로 배치할 만큼 이미지센서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
소니는 디지털카메라 이미지센서 최대 공급업체, 아이폰6와 갤럭시 S6에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폰6 1대당 소니가 올리는 매출은 20달러로 2014년 회사 매출의 50%가 스마트폰용이미지센서 판매에서 나왔다. 대부분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한국시장에 스마트폰용 카메라이미지센서를 5,000억이상 팔아왔다.
최신 고급형 제품과는 가격을 낮춘 1,3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중저가 상품도 개발해 중국 중저가 브랜드인 샤오미등 신흥국에서의 사업 성장도 준비중이다.
테크노리서치(TSR)에 따르면 2014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는 2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2위로 21.6%의 점유율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빠른 추적이 눈에 보이지만 이번 사업개편과 함께 소니가 이미지센서 사업부분에 연초 발표한 9억달러 외에 3억7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미지센서 1위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욥디벨롭먼트에 따르면 CIS시장은 2020년 16억달러(1조 7,547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고기능카메라에 대한 스마트폰 기기 소유자들의 요구와 태블릿등 시장의 수요 증가에 맞춘 기업들의 고기능 이미지센서에 대한 연구개발이 절실한 때이다.
이에 이병철 제이엘연구소 박사는 “주변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기술적, 사회적, 문화적 요구는 가속화 되고 있다”며“시장점유 경쟁력을 위해서는 유기박막 광흡수층을 이용하는 CIS나 나노기술을 이용하는 CIS등 고기능 이미지 센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노리서치(TSR)에 따르면 이미지센서 전체 시장 점유율은 1위가 소니로 39.5%, 2위와 3위는 옴니비전(16.2%)과 삼성(15.7%)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