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시장의 수요가 가시화되는 니치마켓을 공략해 신시장을 여는 단기 산업화 프로젝트로 성과를 조기에 산업화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징검다리 프로젝트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R&D 과정 중 중간결과물을 활용해 시장에 기술·제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로 산업부는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약 3조원의 수요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금년에는 원양 어선 어군탐지용 무인기, 병원물류로봇, 플라스틱 기반 자동차 튜닝 제품 소재 등에 약 310억원 규모의 R&D를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상세하게 살펴보면 고성능 플라스틱기반 자동차 튜닝 부품은 우선 프리미엄 초소형 전동차 소재 개발로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실차 적용한 성능으로 개선해 자동차 튜님 부품에 우선 적용 상품화 한다.
첨단소재 가공시스템인 사파이어 절삭용 장비는 우선 1400m/min급 와이어쏘단기개발로 개발된 장비를 국내 수요업체에 실증 운용 시간을 가진다음 휴대기기, LED용 사파이어기판 제조 멀티 와이어쏘 상용화를 노린다.
자율주행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관련 관련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운전자지원센서 융합 시스템 기술개발을 통한 핵심부품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조기 사용한 시스템부터 개발한다.
첨단산업용 비철금속소재는 국내에 수요가 충분하고 단기 기술 개발이 가능한 해양플랜트 열교환소재에서 의료용 임플란드소재, 향후 항공·소재 부품 으로 단계별 수요 확대에 나선다.
웨어러블 시장은 기술 개발 수준에 따라 즉시 상용화가능부터 수요연계형(자동차,헬스케어,재난안전), 신시장 창출(글로벌시장 마케팅), 미래형(생체이식)으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초임계 CO2 발전 시스템 개발 보급을 위해 10MW초임계 CO2 실증 시스템을 구축해 화력 등에 연계 가능한 300MW급 발전 플랜트 설계기술을 확보한다.
이밖에도 △어군 탐지용 무인기인 고속-수직이착률 무인항공기 △병원물류로봇인 국민 안전·건강로봇 △쇄빙선·시추선용 기자재인 극한환경용 해양플랜트 △가상 수상·레저 중장비 훈련 시스템인 가상훈련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세포 치료제 자동 생산시스템인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이 있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를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 이외에 기술개발 중간에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분야에 적용해 봄으로써 최종 목표 달성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하였다.
이어 “개발한 기술·제품의 신속한 시장출시를 위해 표준화·인증 지원, 시험평가용 연구장비 구축, 혁신제품의 실증 시범특구 운영 등 인프라 지원도 프로젝트 성공의 열쇠라는 인식 하에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