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이사 켄트 전)는 고속 데이터 생성 및 처리 제품에 대한 요구 사항을 반영한 신제품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모델명은 66AK2L06 솔루션으로 TI의 키스톤 멀티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고집적 시스템온칩(SOC)이다.
TI는 DFE(Digital Front End), DDUC(Digital Down Converter-Up Converter)와 JESD204B 인터페이스 통합으로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 및 아날로그 프론트 엔드(AFE)로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 칩들에 비해 전력을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JESD 인터페이스는 프로세서와 컨버터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한다.
또 TI의 DSP(Digital Signal Processor)와 ARM 코텍스 프로세서를 통합해 기존 프로세서 솔루션 대비 최대 2배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4개 DSP 코어는 각각 최대 1.2GHz의 신호 처리 성능을 제공해 부동소수점 연산 등 지원으로 빠르고 정밀한 프로그래밍에 유리하다.
ARM 코텍스 프로세서는 듀얼 Cortex-A15 MPCore 프로세서가 적용돼 최대 1.2GHz의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 또 최대 48채널에 이르는 디지털 필터링 기능으로 다른 디바이스를 추가하지 않을 경우 보드 면적을 최대 66%까지 줄일 수 있다.
TI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FPGA를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 최적화 솔루션으로 시장에 일대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군수전문기업 MBDA 관계자는 “TI의 이번 칩은 적응형 전력 기술을 기반으로 저전력 성능 등 통합 처리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항공우주, 방위, 의료용, 테스트 계측 등 혹독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