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측정표준기술을 활용해 기업 성공으로 이어진 우수 사례를 모은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발간한 책자명은 ‘KRISS Tech-commercialization Review(KRISS 기술사업화 우수사례집)’이다.
KRISS는 그동안 측정표준기술이 기업 현장 경쟁력으로 이어진 10개 사례를 이번 책자에 실었다. 기업 소개 및 성장과정과 KRISS 기술을 도입한 계기 등과 함께 향후 KRISS와 협력 계획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책에 담긴 한 사례를 보면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는 2011년 코스닥 상장 후 기술력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가운데 2012년 실리콘 관통 비아홀 측정기술에 이어 2013년 디스플레이 기판 측정기술을 KRISS로부터 기술 이전해 시장 대응에 성공했다.
또 다른 업체인 ㈜파이맥스(대표 권석준)는 2000년대 초 회사 명운을 건 광계측 장비에 문제가 있어 KRISS를 방문했다가 문제점과 보완점을 지적받아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
KRISS 강우현 기술이전센터장은 “측정표준기술은 산업의 기초원천기술인만큼 모든 분야의 산업체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 “해당 책자에는 기업성공사례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절차나 주요 궁금 사항에 대한 답변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기업들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자는 KRISS 홈페이지(www.kriss.re.kr)를 통해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