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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1 1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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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민 AFFC 상무가 자사의 탄소섬유 건축보강재를 설명하고 있다. .

건축용, 해양스포츠용, 레저용품 등에 적용되는 탄소섬유 직조 전문기업 AFFC(대표이사 문형석)가 응용제품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AFFC는 5월6일부터 5월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부스를 꾸려 건축용 탄소섬유 보강재 ‘L-CAVVO’ 등을 선보였다.

‘L-CAVVO’는 탄소섬유를 직조한 것으로 인장강도가 철강재 보다 약 10배 높고 비중은 1/5에 불과한데다 물, 염기, 산, 자외선에 의한 열화현상이 없고 방수효과도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벽지를 바르듯이 시공도 간편하기 때문에 현재 노후된 건물 보강재로 널리 쓰이고 있는 철강재를 대체하고 있다.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는 1993년 고베 지진 이후부터 내진설계 시 탄소소재를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벌써 20년전부터 탄소섬유 보강재가 사용돼 왔다.

탄소섬유 보강재 자체의 가격만 비교하자면 철강재보다 비싸지만 용접, 절단, 운반 등 부수적인 시공이 필요없이 보강이 필요한 곳에 바르고 그 위에 에폭시 수지를 도포만하면 되기 때문에 인건비는 물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으며 미관상 보기도 좋다. AFFC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조경민 상무는 “실제로 시공비를 포함할 시 탄소섬유 보강재가 철강재 대비 약 20% 저렴하다”며 “AFFC는 후발주자이지만 직조기술을 바탕으로 ‘L-CAVVO’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제품 샘플 요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AFFC는 싱가폴과 파리에서 열린 복합소재 전문박람회(JEC)에 출품해 인도네시아 PITIMAN社와 수출 계약을 맺고 터키의 Nanokomp社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러한 수출타진외에도 AFCC는 도내 공공기관과 관급공사를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완산구청의 보강공사용으로 ‘L-CAVVO’를 납품했으며 교량 보수공사에도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 상무는 “탄소산업을 적극 육성중인 전북도와 전주시의 도움으로 지역기업인 AFFC의 제품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일반인은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생소한 탄소섬유 보강재를 널리 알리는 컨설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AFFC의 탄소섬유 보강재 ‘L-CAVVO’. 시공이 간편하고 강도가 높아 주목받고 있다..

AFFC는 탄소섬유를 적용한 건축보강재는 물론 윈드서핑 카본 마스트, 인라인스케이트 카본프레임 등 레저용품과 여행가방, 지갑 등 생활용품까지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AFCC가 보유하고 있는 원단인서트 사출기술을 통해 탄소섬유 복합재로 만든 자동차용 사이트 임팩트바는 기존 제품대비 30% 경량화에 성공했다. 조 상무는 “탄소섬유의 높은 가격과 가공기술 문제가 해결되면 관련 복합재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AFCC는 현대차 1차벤더 업체인 ㈜일광의 자회사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기업으로 지난 2012년에 전북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탄소섬유 직조 장비 및 프리프레그 설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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