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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4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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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미래 신성장 첨단산업에 필수적이나 매장량이 빈약한 리튬 등 희소금속의 비축량을 대폭 확대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가시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원자재 확보 경쟁의 미래 대비 차원에서 실
리콘․리튬 등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올해 7월까지 9,611톤을 추가로 비축하여 비축재고를 1만
8,821톤(37.4일분, 7월말 기준)으로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2차전지의 원료로 사용되어 차세대자동차 배터리 산업 등에 필수적인 리튬은 올해부
터 신규 비축품목으로 포함해 지난 6월 80톤(적정비축재고:480톤)을 신규로 비축됐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말 희소금속의 비축재고는 실리콘(26.2일), 코발트(39.6일), 망간
(40.8일), 바나듐(47.7일), 인듐(60일), 리튬(10일) 등으로 늘어났다.

이번 7월까지의 희속금속 비축은 지난해 9월 리먼 사태 이후 국제가격 급락기(비축적기)에
주로 구매한 것으로 지난 연말 비축재고 9,210톤(22.7일분)보다 104.4%로 늘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회복국면진입에 따른 신성장산업의 원자재 수요 증가와 비상시의 대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희소금속(Rare Metal)이란 지각 내에 존재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 자원인 실리콘․망간․
코발트․인듐․리튬 등을 말하며 최근 다양한 고기능성 재료 및 부품 개발로 인해 전기․전자․정보통신 산업을 비롯 IT산업과 바이오․군사․우주 항공 등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그러나 희소금속은 중국 등 4~5개 국가에 90%이상 매장량이 집중되는 공급과점 상태여서
약간의 수급변화에도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희소금속은 우리나라의 핵심 수
출품목인 반도체․LCD․휴대전화 등의 필수 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만약 자원부국이 수출을
본격 통제하거나 금지할 경우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실제로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가 방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미래대비 차원에서
자국내 비축을 늘리고 광물자원의 수출도 통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7월 이후 8,909톤을 추가로 더 비축해 연말 비축재고를 국내 수입수요의 46일분인 27,730톤으로 늘리는 한편 내년 32,613톤(56일분), 2011년 37,644톤(60일분)으로 비축재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성장동력 산업 및 녹색성장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청은 앞으로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와도 협조해 도시광산에서 추출된 순환자원의
우선 매수 및 비축량 확보도 추진해 국내 녹색성장 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유재보 국제물자국장은 “우리나라는 산업용 원자재로 쓰이는 광물자원의 경우 90%이상을 해
외에서 수입하는 자원빈국으로써, 원자재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정부비축기관인 조달청은 희소금속 등 원자재 비축규모를 조기 확보함으로써 자원전쟁 가능성에 미리 대응하고 미래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희소금속 이외에도 구리․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를 비축해 비상시를 대비하고, 중소기업에게 시중보다 3~5%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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