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회장 박범식)이 조선해양기자재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국선급은 12일 본사에서 선박용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주)동화엔텍과 선박 소화설비 및 압력용기 처리설비 제조업체인 (주)엔케이와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에서의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개발 △연구개발 사업 △국제규칙 변화 대처 및 시험 서비스 수행 등에서의 협력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선급의 전문적인 연구 인프라와 동화엔텍과 엔케이 양사의 기술 개발에 대한 경영층의 의지 및 우수한 제품 품질과 노하우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급은 지난 2월 서울에 있던 연구 인력들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3월 초 기자재업체들과의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선급 연구소의 역량과 인프라를 분야별로 소개하는 2차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기자재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향후엔 이를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협약체결 대상 업체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국선급 박범식 회장은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양사에 한국선급의 연구 인프라 제공을 통해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자재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해운 및 조선 불경기를 타개하고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