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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4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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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5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각 품목별로 상승과 하락을 달리했지만 하락세를 기록한 품목의 하락폭이 더 컸던 이유로 시장 전체적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조달청이 5월12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53%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그 동안 약세를 나타냈던 니켈(2.8%), 2분기부터 시즌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연(1.1%), 구리(0.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납(-3.2%), 알루미늄(-2.8%)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최근의 가격 상승 이후 가격 조정을 보이며 전주 대비 2.87% 감소한 1,864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만150톤 증가했고, 상해 재고는 4,861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1.5% 하락해서 45.5% 수준을 나타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투자의견에 따르면, 실물수요가 부진하고 스프레드마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과 콘탱고(contango)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은 기술적으로 강세를 예상했다. 1,860달러선이 주요 지지선이고, 반등 시에는 1,950달러 부근에 저항이 예상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 하락에 따른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함께 계절적인 수요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0.54% 상승한 6,396.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3만9,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550톤 감소했고, CW는 지난주 대비 약 0.05% 증가하며 24.88%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2분기의 비철금속 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존재 하지만 가격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5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그 동안의 상승에 대한 조정을 보이며 전주 대비 3.23% 감소한 2,07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8,42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307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8.1% 하락하며 34.4%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18일 이후 납 가격은 거의 30% 수준까지 상승하며 상승랠리를 보였으나 그 이후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번 상승세는 숏 커버링 및 신규 매수세 유입과 함께 일시적으로 상승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지만 차익실현 물량 유입 및 생산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가능성 있어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연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1.15% 상승한 2,382.5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만3,700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는 2만9,077톤 증가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2.1% 하락하며 약 26.6% 수준을 기록했다.

아연 근월물 인수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LME의 아연 Cash-3M이 소폭의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 33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정보에 따르면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을 들고 있는 펀드가 스퀴즈(Squeeze) 당하면서 커버링(covering)이 급하게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정 계좌가 50%에 달하는 LME Cash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워런트(Warrant)도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일부 투자전략일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인도네시아 생산 감소 및 글로벌 제련업체의 생산량 중단 소식으로 인한 공급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요둔화로 하향 횡보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1.54% 하락한 15,9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280톤 감소하며 8,790톤을 기록했고, CW는 약 0.84% 감소하며 8.36%를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연일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79% 상승한 1만4,19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3,138톤 감소했고, CW는 0.2% 상승한 26.3%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납, 아연 등에 비교하면 니켈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나, 주요 저항선 상향돌파 함에 따라 추가 숏 커버링 유입과 함께 상승폭 확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니켈은 세계 최대 광석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의 광석수출 제한 조치가 니켈 가격 상승에 중요변수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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