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 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지특회계) 예산이 민선 6기 도정 핵심과제인 삼락농정, 탄소산업, 관광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2016년 전북도 지특예산 1,355억에 대해 삼락농정 분야에 614억원, 탄소 등 성장동력산업 분야 234억원, 관광 분야 103억원, 문·예·체 활성화 72억원, 동부권 특별회계 198억원, 새만금·환경 등 기타 분야에 134억원을 편성해 8일 정부 소관 부처에 제출했다.
탄소등 성장동력산업에는 2015년보다 62억원 늘어난 234억원으로, 지방비 포함 총 4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탄소분야는 7건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64억원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은 중소기업 탄소복합재 신상품개발센터 건립 30억원, 한옥마을에 전주 탄소를 홍보하기 위한 탄소거리조성 5억원, 탄소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6억원 등이다.
또한 복합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72억원, 선도기업 육성 46억원,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 30억원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614억원을 편성했으며, 지방비와 자부담 등을 포함하면 총 투입액은 1,22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원예시설 하우스 194억원, 공동작업 체계와 통합마케팅 구축 126억원, 젊은 영농인 육성 9억원등 농생명 산업 육성을 위한 메디컬 푸드단지를 조성하고 농식품기업을 투입한다.
도관계자는 “지방재정이 어려운 만큼 도정 정책방향에 맞는 사업을 지특사업으로 발굴해 추진중이다. 시군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 예산투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