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5-15 15:23:01
기사수정

노후화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울산·온산 국가업단지 내 지하매설배관에 대한 안전진단이 민·관 합동으로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울산시 등 관계부처는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에서 민·관 합동& 지하매설배관 안전진단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안전진단 추진단은 산업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환경부, 국민안전처, 울산시 남부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산업단지공단, 가스공사, 소방산업기술원, 민간 전문가 등 19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르면 안전진단 추진단은 오는 8월까지 울산·온산산단내 6개 지점을 선정, 노후 지하매설 가스관·화학물질관·송유관 등에 대해 △위험도 평가모형 진단 △비(非)굴착 간접 안전진단 △직접 굴착 안전진단 등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산단 내 지하매설배관 규모는 가스관 425㎞, 화학물질관 568㎞, 송유관 143㎞ 등 약 1,136㎞에 달하며 대부분 매설한 지 약 20~50년을 경과해 노후화됐다. 특히 산단내 입주한 50개업체는 추가로 233개 지하매설배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포화 상태로 일부지역의 추가 배관 매설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안전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울산·온산산단 지하매설배관 종합안전관리대책’을 9월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책에는 △위험도 평가모형을 활용한 안전진단기법 개발 및 산업단지 전체 적용·진단 △지하매설배관 통합관리시스템(GIS) 개선, 통합관리체계 구축 △지하매설배관을 대체할 산업단지 내 이송배관 설치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그동안 국민의 안전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산업단지의 생산 효율성을 향상해 안전과 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종합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54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