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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7 0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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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감소 등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조선 산업에 대한 기업체의 동향 파악과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12일 7층 상황실에서 산·학·연·관 20여명이 모여 간담회를 가져 조선업체 애로사항을 파악, 적극 지원토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발전연구원 황진호 연구원으로부터 지난 해 중앙정부의 비상경제대책회의 내용과 최근 조선산업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하여, RIST 울산산업기술연구소 이관희 박사로부터는 울산 조선해양관련 업체 수요조사결과에 대해 청취했다.

황진호 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2012년까지 대량의 선박인도가 예정되어 있어 선박해체와 유휴선박 증대에도 불구, 선복량 증가로 조선시장 불황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고, 울산의 기자재업체들은 대기업 하청업체가 대다수로 선박 건조기술에 비해 조선기자재 산업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주력선박의 고속화, 대형화, 첨단IT 기술 접목을 통해 고부가가치선 및 신개념 선박으로 전환하고, 고부가가치를 선도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기자재 국산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RIST 울산산업소 이관희 박사는 지난 1월 울산시와 지역 조선해양관련 종업원 100명이상의 중견기업 중 2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문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하여, 업체의 대부분이 경기불황과 수주물량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울산시와 연구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로는 자금 지원과 기술개발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한 회사의 사업분야는 선박기자재 생산업체와 해양구조물 생산업체가 다수이며, 대부분 국내 대기업 납품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 진출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토론된 내용은, 중앙정부의 제3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조선산업 지원 대책 이행과제인 금융지원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하여 사업다각화와 내수기업의 수출 등 해외시장 진출시 적극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어려운 중소 조선업체에 대한 적극 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유예기간의 조정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R&D 지원에 대하여는 업체에서 건조물량 감소기간을 이용, 기술개발 및 기술고도화 등 필요한 R&D에 집중하고, 이에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대다수가 동감하였으며 한편으로, 대체 일거리 확보방안으로 지역내 조선산업 관련 사항인 플랜트, 원전설비 등에도 진출해 대체 일거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논의됐다.

울산시에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이러한 사항들을 지난 1월 구성한 IT 및 조선해양 T/F에서 세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대책을 수립, 조선산업 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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