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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8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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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지역 내 차 부품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광주시 조선대학교 성백섭 교수를 위원장으로,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한 ‘자동차부품산업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자동차부품산업 기획위원회’는 시가 민선6기 들어 전국 최초로 신설한 자동차산업과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황과 애로사항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동차산업의 근간인 부품업체의 역량강화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기구다.

이 설문조사에서 기업의 영세성과 자체 연구역량 부족 등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등이 가장 큰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성차업체의 생산량 증대와 협력체계 역할 수행, 기업활용 인프라 구축, 기업 자금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역 부품업체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의존도가 높아 외부 환경에 매우 취약한 상태로 자체 연구역량이 낮고 기아차 협력부족으로 신차 개발 시 부품개발에 소외되는 등 갈수록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대부분 기업이 종업원 5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제품개발, 설비 도입 및 인력양성 투자가 어려운 구조로, 생산 품목은 저부가가치 차체 및 의장분야에 치중돼 영업이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부품업체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 부품업체 협업으로 사업화하고, 시와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미래 자동차산업의 발전 방향에 맞춰 차세대 특화분야 육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구동시스템, 배터리, 경량차체 및 샤시 등 친환경 부품산업의 강소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성백섭 위원장은 △차세대 특화분야로 친환경자동차 보조배터리사업 △부품상태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는 ckd사업 △수송능력향상과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이층버스사업 △수입대체와 수출이 가능한 전기청소차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완성차업체가 투자하지 않는 틈새시장 공략이 지역부품업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역량 강화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미래 먹거리 형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위원회의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6기 핵심 공약으로 자동차전용산단 조성, 기업 공동 활용 인프라 조성, 친환경자동차 기술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산업밸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제조업 르네상스 선도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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