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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0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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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5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최근 강세를 나타내던 품목들이 가격 조정에 들어가며 전 품목이 하락한 약세 시장을 형성했다.

조달청이 5월18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2.83%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그 동안 강세를 나타내던 납(-5.2%), 아연(-4.1%), 니켈(-3.3%) 등의 일부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 대비 2.74% 하락한 1,813달러를 기록하며 2주 연속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LME재고는 4만4,975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1만147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9% 상승해서 46.4% 수준을 나타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4월 LME 알루미늄 및 비철품목들의 출하지연이 전반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향후 비철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 남서부 알루미늄 산업의 중심지인 구이저우성(Guizhou) 지역은 최근 마진 감소로 제련소 가동률이 6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재로 작년 2014년에 10%의 제련소를 폐쇄했고, 제련 알루미늄 생산도 감소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최근 가격급등으로 인한 기술적 조정으로 지난주 대비 0.63% 소폭 하락한 6,356달러에 마감했다. LME 재고는 33만8,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1,075톤 감소했고, CW는 지난주 대비 약 12.58% 증가하며 37.46%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2분기의 비철금속 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존재 하지만 가격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5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2주 연속으로 하락폭이 커지며 전주대비 5.24% 감소한 1,961.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7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4,921톤 감소했다. CW는 4.3% 하락하며 30.1%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시장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급한 숏커버링(short-covering)은 이미 마무리됐고,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반대 매매로 매도 포지션을 증가시키는 일부 금융 펀드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LME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취소(cancel) 됐던 재고들이 일시적 백워데이션에서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리 워런트(re-warrant)됐었다고 보고됐다. 이에 따라 인출예정창고증권(Cancelled Warrant)의 비율이 최근 2주 동안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연 가격은 조정국면을 보이며 전주대비 4.11% 하락한 2,284.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만6,250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는 2,836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2.7% 하락하며 약 23.9%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시장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아연도 납과 비슷하게 급한 숏 커버링(short-covering)은 이미 마무리됐고,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반대 매매로 매도 포지션을 증가시키는 일부 금융 펀드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차익실현에 따른 매매 형태라고 판단된다.

티센크루프 그룹(Thyssenkrupp Group)은 중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으로 늘어난 용융된 아연 도금(hot-dip coated sheet)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주석 가격은 지속적인 LME 창고의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약세로 하향 횡보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0.94% 하락한 1만5,80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225톤 감소하며 8,565톤을 기록했고, CW는 약 6.99% 증가하며 15.35%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 대비 3.31% 하락한 1만3,725달러를 기록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LME 니켈 재고는 전주 대비 3,150톤 증가한 44만4,324톤을 기록했다. CW는 전주대비 1.4% 상승한 27.7%를 기록했다.

니켈의 시장가격은 작년 5월에 도달한 2만1,000달러 선을 올해 회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분석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LME재고는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인도네시아 광물수출 금지 조치가 니켈 펀더멘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의 구도라고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니켈은 세계 최대 광석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의 광석수출 제한 조치가 니켈 가격 상승에 중요 변수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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