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右에서 두번째) KFPA 이기영 이사장, (여섯번째)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

화재보험협회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재난 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확보에 공동협력한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안전처 및 9개 보험관계기관과 ‘마음安心 재난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 미가입 시설의 재난 발생 시 원인자 보상능력 부족, 원인불명 등으로 국민피해에 대한 배·보상 문제가 발생하여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안전처를 주축으로 6개 보험사 및 보험유관기관과 함께 보험을 활용한 재난 예방활동 강화와 불의의 재난 시 현실적 보상방안 마련 등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KFPA는 재난보험 사각지대의 효과적인 방재정책 및 재난보험 대상물건의 위험관리방안을 제안하고 화재사고 피해조사 및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자연재해지도 및 풍수해 건물 유형별취약도 함수 등 자연재해 관련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KFPA 이기영 이사장은 “최근 KFPA의 업무영역이 화재뿐만 아니라 폭발, 붕괴 및 자연재해까지 확대되어 명실공히 종합 방재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재난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금번 협약으로 민영보험사,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의 명문 규정을 통한 의무보험 확대 등 주요 재난보험 정책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