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닝 로터스 엔엑스티 글라스(Corning Lotus NXT Glass).

코닝이 밝기와 에너지 효율성이 기존 대비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판을 전시회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코닝은 2일 제3세대 고성능 디스플레이용 유리인 코닝 로터스 엔엑스티 글라스(Corning Lotus NXT Gla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닝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6월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15에서 전시장을 마련하고 최신 혁신 제품인 Lotus NXT Glass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효율적인 고화질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필수 조건인 총 피치 변동(Total Pitch Variation)이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총 피치 변동 성능이 60%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쿠니고니스(Michael Kunigonis) 코닝글래스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약 10여 년간 유리 기판 속성인 수축율(compaction)에 주목해왔다”며 “코닝은 패널제조사와 협력하며 이를 연구해왔고 총 피치 변동성이 유리 안정성을 좌우하는 보다 완전한 척도임을 발견했다. 코닝은 업계에 최고 성능의 유리 기판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otus NXT Glass는 안정성이 개선돼 총 피치 변동성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패널 제조사들은 해상도가 인치당 최고 100픽셀씩 강화되거나 전력 소모량이 최고 15% 절감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패널 제조사들은 셀 조립 수율(cell assembly yield)을 최고 1.5%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otus NXT Glass는 저온 폴리실리콘(Low Temperature Poly Silicon) 또는 산화 박막트랜지스터(Thin Film Transistor) 백플레인을 채택한 LCD와 OLED디스플레이를 위해 개발됐다.

또한 이 제품은 광범위한 제조 온도에도 총 피치 변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수 고안됐으며 저온 및 고온 LTPS와 산화 TFT 공정 모두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닝은 이번 전시회에서 Lotus NXT Glass외에도 ▷엣지형(edge-lit) LCD TV슬림화를 가능하게 하는 고투과성 유리 도광판(LGP)인 Corning Iris Glass ▷비정질실리콘(a-Si) 디스플레이 용 Corning EAGLE XG Slim ▷코닝의 초박형 플렉서블 유리인Corning Willow Glass ▷약 40억 기기에 채택된 손상에 강한 최신 커버글라스인 Corning Gorilla Glass 4를 전시한다.

마이클 쿠니고니스(Michael Kunigonis) 이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여정에 있으며, 놀라운 속도의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코닝은 참신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지원하는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산업 혁신에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코닝의 첨단 유리 솔루션을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선보이기를 고대하며 꼭 코닝 부스를 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