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3D프린팅용 도면파일을 안심하고 판매·구매하는 ‘3D프린팅 디자인 유통 플랫폼(www.3dp.re.kr)’ 서비스가 본격 개시돼 3D프린팅 저변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3일 퍼시스 빌딩 프로미스홀에서 3D프린팅산업협회장, 대한변리사회 디자인제도위원장, 한국디자인기업협회장, 국민대·한성대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질의 건전한 3D프린팅용 도면파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탄생한 이 플랫폼은 지난해 4월 수립한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국민대와 한성대 산학협력단이 1년여간 사업을 추진해 구축했다.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는 도면파일을 판매해 판매비용의 80%에 달하는 수익을 얻게 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필요로 하는 경우 전문가 자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광주디자인센터 등 연관 지역 센터와 연계해 고품질의 디자인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도면구입 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필요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부품상점이 지원되고, 몇 가지 디자인 모듈을 조합해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가상공방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한 도면파일 사양에 맞는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변 인프라 정보를 제공받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출력을 지원받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3D프린팅 기반 디자인 거래의 장을 통해 실시간 시장과 소통해 개인맞춤형 제품·서비스 등 이전과 모방할 수 없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