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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3 17: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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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주관 전정희 국회의원 주최로 지난1일 국회의원 제3세미나실에서 ‘안전보호 제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

우리나라의 안전보호제품이 아직까지 기술수준과 제품의 표준 및 인증이 미흡해 산업계 및 위험환경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안전보호제품산업 육성을 통한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주관 전정희 국회의원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아시아보호복학회가 후원하는 ‘안전보호 제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1일 국회의원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안전보호용 제품이란 개인의 안전 및 보건상의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인이 착용 휴대 가능한 품목으로 인체보호용 상 하의복인 보호복(PC)와 인체보호용 헬멧, 안경, 장갑, 신발, 마스크등 보호장비(PG)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13위의 경제대국 진입등 경제 사회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사망률은 OECD 주요국가중 1위,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상수는 116만명으로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107명의 1만배, 재산피해액은 1조원에 달하는 등 국민들의 안전망이 크게 미흡한 상태이다.

안전시장의 경우 2011년 기준 세계시장은 2,530억 달러로 2021년까지 연평균 6.9%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세계의 안전보호용 제품시장 규모는 2013년 280억달러에서 2018년에는 414억으로 연평균 7.5%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 안전보호복시장은 2012년 6억원에서 2018년 8억원으로 연평균 6.0%의 증가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아시아 시장은 세계시장의 각 31%와 35%를 차지하며 성숙기에 접어든 북미와 유럽과 달리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박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특히 불/열(방화·방열복)과 고시인성 분야가 향후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안전보호용 섬유 기술개발 도입기로 최근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최근 5년동안 휴비스, 코오롱중심으로 제품보다 소재쪽에 집중한 출원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 안전보호용 소재시장은 아라미드와 PBI가 주도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안전보호복용 주요 생산제품의 품질수준이 불균일하는 등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국방용 방탄복 소재는 전량 미국의 듀폰社의 ‘케블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안전보호복용 주요 섬유소재인 PBI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국내안전보호용 섬유기술 수준은 미국보다 21.9% 낮은 기술수준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정토론은 각계의 전문가들이 안전보호용 제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석우 국가기술표준원 인증산업 진흥과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각 부처별로 산재된 인증제도와 수많은 민간인증등이 있어 안전보호용 제품을 위한 안전 표준과 인증을 통괄해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UL이나 CE같이 한중일이 협력해 성장성 높은 아시아 시장에 맞는 인증제도 출시도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겠다”고 밝혔다.

박영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연구소 소장은 “단기성과 아이템과 중장기아이템을 구분해 중소·중견기업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또한 상품의 브랜드화 전략도 필요한 만큼 도가 나서 브랜드 육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성 휴비스 팀장은 현재 한국 화섬사 상황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 화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폴리에스터 생산량이 2010년 150만에서 2014년 70만으로 줄었으며 화섬사 영업이익율은 6.7%에서 –5%로 하락하는 등 국내 화섬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각 기업들이 다양한 첨단 섬유 소재 육성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수요가 없을 경우 공장증설은 물론 향후 연구개발도 힘들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소방안전기준 규정 강화 등으로 안전보호제품 산업 육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현재 전북도는 안전보호제품 산업 클러스터를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추진중이다”라며 “안전보호 제품산업 육성 논리개발, 전문가 의견수렴, 기획보고서(시장성, BC분석)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예타 사업이 원할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철규 한국니트연구원 원장은 “과거 섬유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끈 것처럼 안전보호 제품으로 다시금 경제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전북도가 그 중심에서 안전사업육성에 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과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백철규 한국니트산업연구원장과 윤기종 아시아보호복학회장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섬유산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 박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안전보호용 제품산업 현황과 육성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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