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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1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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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권문식 현대차 부회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현대차 수소연료전지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수소차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 광주그린카진흥원(원장 오영) 등은 11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차 허브도시 조성의 시발점이 되는 융합스테이션 구축과 수소버스 실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시장과 현대자동차 그룹 권문식 부회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안병기 연료전지개발실장, 유기호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오영 그린카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수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연료전지 연관 산업 육성과 공동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합스테이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융합스테이션은 광주혁신센터가 광주그린카진흥원의 진곡수소충전소에(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올해 말까지 구축할 예정으로, 광주광역시는 관련 부지 등의 인프라를, 현대차그룹은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각종 기술 및 구축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곳에는 수소, CNG, LP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수소와 전기 등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과 함께 에너지 생성뿐만 아니라 판매·저장·분산발전까지 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충전소 역할을 맡게 된다.

우선 올해 말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춰 기존 수소저장설비와 연계해 전기를 생산하고, 수소차와 전기차 충전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V2G(친환경차의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는 기술) 시범사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익성 분석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V2G용 인버터, 연료전지 발전기 등 관련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성능평가와 사업화 검증 등도 추진된다.

또한, 광주시는 현대차로부터 수소연료전지버스 1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안전성 등 실증사업을 1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2세대 모델로, 1640ℓ의 대용량 수소연료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 속도 100㎞,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0㎞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향후 3세대 수소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 투싼연료전지차, 전기버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자동차 산업육성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개발과 검증사업, 창업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사다리 펀드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조성하고 다음 달 유관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권문식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린카진흥원이 수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가 미래로 가는 길목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이다”라며 “융합스테이션 구축은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며, 광주가 친환경자동차산업 도시로 나아가는 시발점이자,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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