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를 정제해 화학 소재 및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근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C1 가스는 합성가스, 바이오가스 및 셰일가스 등 천연가스에서 유래한 탄소(C) 수가 1개인 메탄(CH4) 및 일산화탄소(CO) 가스(CO₂ 제외)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석유 의존도 및 온실가스 저감 요구 증대와 더불어 C1가스기반 수송용 연료 및 기초 화학소재 생산기술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화학제품(플라스틱, 섬유, 염료 등) 원료 및 수송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촉매(바이오, 화학) 및 공정기술 개발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간으로 총 사업비는 1,415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C1바이오촉매 395억원, C1화학촉매 326억원, C1리파이너리 625억원이 배정됐다.
올해 투자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사업단 운영 2억원 △C1바이오 촉매 17억원 △C1화학촉매 12억원 △C1 리파이너리 9억원이 책정됐다.
이번 사업을 이끌 ‘C1 리파이너리 사업단’은 주관연구기관(대학, 출연연) 소속 사업단으로 운영되며 △바이오 촉매 △화학촉매 △C1 리파이너리 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C1 바이오촉매 연구그룹은 C1 바이오 전환관련 원천 효소 및 균주 개발에 나서며, C1 화학촉매 연구그룹은 C1 직접 전환 관련 원천 촉매 개발에 나선다. C1 리파이너리 연구그룹은 C1 직접 전환에 의한 빌딩 블록 생산 공정 개발에 나선다.
사업단은 국내외 연구개발 및 산업동향 등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하며, 3대 연구분야의 세부과제 간 연계 추진을 위해 기획내용을 조정·보완의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단 추진은 7월초 사업단장 후보선정에 들어가 8월 상세기획을 작성하고, 8월말 사업단장을 확정·협약 할 계획이다.
‘C1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은 화학촉매, 바이오촉매, 리파이너리 공정 등의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C1가스·솔라·바이오 등 탄소리파이너리 지식정보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산업체 공동·협동 연구, 기관·그룹 네트워크, 구술 시험평가, 연구장비 서비스 등의 연구기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온실가스 재활용 및 기초 화학소재의 글로벌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C1 가스 리파이너리’ 원천기술 개발로 화학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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