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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23 0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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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 공장에서 사염화규소(SiCl₄)가 누출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 오후 4시 전북 군산 OCI 군산공장에서 SiCl₄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1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배관이 손상되면서 액체상태의 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중화 작업에도 심한 악취는 계속돼 이에 군산시는 공장 근처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2㎞를 통제했으며, 새만금지방황경청과 119소방대 및 군산시가 정확한 누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CI는 TCS-지멘스 공법으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SiCl₄가 부산물로 생산된다. SiCl₄를 1천도 이상에서 가열분해하면 충진제, 페인트, 연마제, 접착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흄드실리카(무수규산)을 생산할 수 있다. OCI는 흄드실리카로 친환경 단열재인 ‘에너백’을 생산하고 있다.

SiCl₄는 무색 투명한 유동성의 증기성 액체로 질식성의 냄새를 지니고 있으며 부식성 및 자극성 물질로 분류돼 있다. 흡입이나 피부접촉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폭발성이나 산화성은 없으나 물과 만나면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면 화재 및 폭발의 위험이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생산차질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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