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수주액과 출하액이 1년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3일 5월 BB율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2015년 5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5억6,000만달러이며, BB율은 0.99라고 밝혔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이 0.99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99달러라는 의미다.
5월 수주액 15억6,000만달러는 지난 3월 수주액 15억7,000만달러에 비해 0.8% 하락했고, 전년도 같은 시기 14억1,000만달러보다 11% 증가했다. 5월 반도체 장비출하액은 15억7,000만달러로, 지난 4월 출하액 15억1,000만달러보다 3.7% 올랐고, 전년도 같은 시기 14억1,000만 달러보다는 11.6% 오른 수치를 보였다.
5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3억3,000만달러로, 전월 수주액 13억3,000만달러와 거의 같았고, 전년도 같은 시기보다 18.8% 올랐다.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3억5,000만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은 0.99로 나타났다. 지난 달 4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3억2,000만달러였고, 전년도 5월 출하액은 11억9,000만달러였다.
5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2억3,000만달러로 지난 4월에 보고된 2억4,000만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5월 출하액은 2억2,000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 후공정장비 BB율은 1.04를 나타냈다. 참고로, 후공정장비 4월 출하액은 2억달러였고, 전년도 5월 출하액은 2억2,000만달러, 수주액은 2억 9,000만달러였다.
SEMI의 데니 맥궈크(Denny McGuirk) 사장은 “4월보다 출하액은 향상되고, 수주액은 약간 하락했기 때문에 5월 BB율이 기준치보다 조금 내려갔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수주액과 출하액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