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지역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TP는 18일 중국 광동성 불산시 남해구 보리저우지 호텔에서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상무신용등급평가 인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장에는 업무협약 주체인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신용등급평가인증센터 한지아핑 센터장, 왕홍 부센터장, 송언민 광동성 상업 팩토리 협회 비서실장, 센터가 설립될 광동성 불산시, 남해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의 중국 내빈과 백두옥 전북TP 원장 및 직원,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임직원, 전북 중소기업인 대표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여 대대적인 규모의 행사가 진행됐다.
협약은 전북 우수상품의 수출 확대와 한중 경제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체결됐으며, 중국 측에 인증된 한국 기업현황과 우수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한·중 국제지식재산권 교역센터를 통해 중국 시장 내에서 한국 우수상품 기술보호 대책을 제공해 불법 복제상품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중국 지역으로 수출하는 전북 중소기업들에게는 통관 절차의 간소화, 중국 내 특허·상표등록 등 지적재산권 보호와 더불어 기존 3개월이 소요되는 인허가기간을 7일 이내로 단축하게 된다.
또한 중국시장 내 금융 연계 등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원스탑으로 받을 수 있도록 중국 측 관련 기관들과 함께 협조할 계획이다.
전북TP는 이러한 혜택에 대해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도내 대중국 수출기업들의 시장진출이 훨씬 용이해짐과 동시에 제품의 부가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국제적으로 국가 신용 등급을 높이기 위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에서 ‘신용중국(Credit China)’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자상거래, 금융, 유통 등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백두옥 전북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 중국시장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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