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가뭄극복을 위해 전국 305개서 저수지의 저수용량 증대를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국민안전처는 장기간 지속되는 가뭄으로 이미 바닥이 드러난 305개소 저수지의 저수용량 증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총 81억원(인천 25, 경기 5, 강원 5, 충북 3, 충남 12, 전북 13, 전남 8, 경북 8, 경남 2)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6월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악의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인천 강화도 현장을 찾아 장마 전에 최대한 저수지 준설을 마칠 수 있도록 지시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특별교부세가 지자체에 교부되면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울 수 있으므로 막바지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국민안전처는 교부된 예산이 빠른 시간내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뭄지역에 대해 소방·군부대·장비 인력 지원은 물론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유관기관·지자체와 합심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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