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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23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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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6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중국 내수시장 우려와 그리스 채무협상 불확실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치며 주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하며 약세 시장을 형성했다.

조달청이 6월23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2.38%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그리스 채무협상의 난관, 중국에서의 비철수요 부진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구리(-3.8%), 니켈(-3.7%), 아연(-3.0%), 알루미늄(-3.0%) 등의 일부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주석(1.8%)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가격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 대비 3.0% 하락한 1,650.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에는 1만5,150톤 감소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9,625톤 감소를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8% 하락해서 44.5% 수준을 나타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알루미늄 가격은 2014년 3월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리스의 정부 부채 문제,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증가세 등의 요인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타 비철금속 대비 알루미늄은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됐다.

알코아(Alcoa)의 지난 1분기 생산량은 71만 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4분기에 비해 약 2만 톤 가량이 줄어든 것이며, 전년도 1분기 이후 연속적으로 감산이 이뤄지고 있다.

구리 가격은 중국 수요부진 전망으로 전주 3.83% 대비 5,663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1만7,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3,675톤 증가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약 2.3% 하락하며 21.3%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의 비철금속 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존재 하지만 가격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5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푸젠성(Fujian) 지역에 일평균 2만5,000톤 수준을 처리하는 구리 제련소 건설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5월 중국의 구리 수입량이 360,000톤을 기록했음. 이는 전년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또한 전월 대비로는 16.3% 감소했다. 이는 중국 자체의 수요물량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중국 내 보세창고의 재고 물량은 증가하며 자체적인 수급상황 역시 불균형인 상황이다. 최근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구리 최대 수입국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 가격은 4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2.51% 하락한 1,78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4,400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4,203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7.3% 하락하며 10.8%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2015년 처음 4개월 동안의 납 생산은 수요를 초과해서 초과공급 상황이었다. 광산 생산은 154만 톤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의 가격 급등락을 반영해 새롭게 분석한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기존의 박스권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기술적으로 저항선은 1,950달러로 판단되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2,000달러선을 상회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1,600달러선이 지지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주 대비 3.04% 감소한 2,040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 재고는 9,675톤 증가했고, 상해창고는 1,952톤 감소했다. CW는 전주 대비 3.3% 증가하며 약 18.0%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은 지난 4월 아연 생산량이 118만 톤가량으로 전월 대비 약2만톤 가량 증가 했다고 밝혔다. 수요량 역시 3만톤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에 소폭의 초과공급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후루다오(Huludao) 아연 제련소들은 이번 달 말부터 유지보수가 시작되며 8월에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베단타(Vedanta) 그룹이 나미비아 소재 스코르피온(Skorpion) 광산을 향후 2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0여 년 전 폐쇄한 이태리 소재 아연-납 광산도 생산 재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펀더멘털 약세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1.88% 상승한 1만5,18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675톤 감소하며 6,700톤 기록했다. CW는 약 6.1% 증가하며 16.8%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 대비 3.77% 하락한 1만2,63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전주 대비 6,714톤 감소한 45만8,550톤을 기록했다. CW는 0.2%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국제 니켈 연구 그룹(International Nickel Study Group)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글로벌생산량은 16만2,400톤이었으나, 수요량은 16만5,800톤으로 3,400톤의 공급부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올해 4월까지의 총 7,600톤의 공급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광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수급밸런스가 역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그동안 니켈은 광석 공급차질, 수요둔화전망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해왔으며, 최근 전체적인 약세장에서의 하락행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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