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승강기 사고예측장비와, 승강기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 승강기 국민안전 확보에 앞장선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백낙문)이 7월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안전보건공단 주최로 열리는 ‘2015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석해 승강장문 안전정 시연 및 신규사업과 승강기 고장예측장비들을 선보였다.
그간 승강기 및 산업설비에 특화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비들을 여러차례 선보인 승기원은 이번에 편의성을 더 업그레이드한 승강기 성능 진단 장비 ‘V Scope Plus’를 선보였다.
신제품 ‘V Scope Plus’는 승강기와 산업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을 측정 및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버전에서 LCD화면이 추가되어 진단현장에서 진동과 소음등과 관련된 승차감을 평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승차감, 회전체 진동 및 소음 분석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했고, 단축키로 프로그램의 전환 및 측정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승기원 관계자는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과학적인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 문제원인과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한층 수월해졌다며 이러한 뛰어난 기능들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쪽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시장도 꾸준히 노릴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전시장에는 승강기 도어 안전성 체험관이 설치되었는데 2008년 이전에 건축돼 충격에 취약해 추락사고가 일어나는 엘리베이터 승강장 문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안전장비의 필요성을 위해 마련됐다.
2008년 9월 이후에 건축된 건물의 엘리베이터 승강장 문은 450J의 강도를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그 이전의 것들은 충격에 취약해 종종 승강장 하단 부분의 문이 들려 사고가 발생하고 있었다.
박일신 안전정책팀 승기원 팀장은 “7월2일부터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승강장문 이탈방지장치와 에스컬레이터 스커트 디플렉터(안전솔) 설치 의무화가 됐다"며"승기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