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융합을 통한 신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은 7월9일 오후 1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창의적 융합을 통한 미래산업 발굴’을 주제로 ‘2015년 산업창의융합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창의융합포럼 사무국인 생기원 창의엔지니어링센터(이성호 소장)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건강·편리 등 3개 분과의 산업전반 융합문화 확산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민관 합동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조강연을 맡은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은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주제로 지식을 창출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부를 창출하는 기술사업화 간의 차이와 현실적 문제에 대해 설명한다. 올해 국가 R&D 예산이 50조원으로 연구개발비 투자 세계 6위에 달하고 있으나, 많은 기술이 연구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으로 기술사업화를 통한 부의 창출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스마트편리’분과 강연은 홍성수 서울대 교수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홈 및 빌딩을 위한 신산업 발굴’이라는 주제로 관련기술과 시장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글로벌헬스케어’ 분과강연에서는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스마트 디바이스와 헬스케어’를 주제로 헬스케어와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 안경·시계 등)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안한다.
‘스마트안전’ 분과강연에서는 이종태 동국대 교수가 ‘미래 제조업에서의 딥러닝(기계를 학습시키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중요성과 이를 활용한 미래형 제조공장의 핵심 기술(공장 안전, 유연생산 등)을 소개한다.
이영수 생기원 원장은 “산업창의융합포럼은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산업의 미래상을 조망하는 자리”라며, “주요한 사회·산업적 이슈에 대해 산학연이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발족한 산업창의융합포럼은 산업 전반의 융합문화 확산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사업화 모델 창출, 걸림돌 규제 개선, R&D 과제, 사업화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