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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8 1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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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및 무역수지 실적 추이 .

올 상반기 세계경제 둔화와 저유가 및 엔저가 지속으로 총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소재·부품의 무역흑자는 533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이 8일 발표한 ‘2015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1,343억 달러, 수입은 2.6% 감소한 809억 달러로 무역흑자 533억달러를 기록해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에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소재·부품을 제외한 상반기 전산업 수출은 전년비 5.0% 감소한 2,690억달러, 수입은 15.6% 감소한 2,223억달러를 기록했다.

■소재, 유가하락으로 인한 전 업종 수출 감소

상반기 12대 소재 수출은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화학, 플라스틱, 섬유제품등 전 업종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398억달러를 기록했다.

섬유의 경우 중국의 수요감소와 베트남등 후발국의 생산확대로 가격경쟁이 심화됐으며 저유가로 인한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인하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한 220억달러를 기록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출단가하락이 기초화학계통의 물량 증가를 가져왔지만, 전체적인 수출액 감소를 가져왔으며 중국 자급률 상승, 유럽이 친환경규제 강화등 대외여건도 더해져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한 197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은 아세안 중국, 미국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동, 중남미, 유럽, 일본등은 감소했고 국제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단가가 하락해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한 44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금속 광물제춤은 원자재 가격 약세에도 공급능력이 확대됐는데 일본(54.9%), 미국(44.7%), 중국(20.9%), 중남미(71.3%), 아세안(41.7%)등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기比 29% 상승한 10억5,800만달러를 나타냈다.

제1차금속은 중국의공급과잉, 저가수출로 경쟁이 심화되었으며 수출단가하락까지 겹쳐 전년동기대비 1.8%하락한 123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품, 스마트폰 호조…전자·부품 기계 수출견인

부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945억달러로 역대 상반기 실적 최대 규모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자부품과 전기기계부품들의 수출이 호조세를 띈 것으로 기인한다.

조립금속제품은 단가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이 1.3%로 소폭 감소해 24억2,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일반기계부품은 미국 경기회복세로 대미국 수출의 양호세, ASEAN, 중남미는 생산공장 건설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대중국 수출은 범용제품경합확대와 중국 성장둔화등으로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25억3,700만달러를 보였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은 2014년 4분기부터 시작된 SSD시장의 급성장으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한 25억9,700만달러를 나타냈다

전기기계부품은 신흥국 도시화 가속과 중동지역 국빈방문, 전년도 기저효과 및 신재생에너지 투가 확산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123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자부품은 신흥국들이 스마트폰 수요 호조와 시스템반도체 수출 회복했으며 LCD TV패널 가격의 강보합세로 관련 부품 수출도 증가했다. 중국시장이 LCD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출물량은 감소했지만, LCD 자급률 확대로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471억만달러를 수출했다.

정밀기계부품과 수송기계 부품은 수출물량은 증가했으나 가격하락으로 수출금액이 감소했으며, 완성차 수출부진으로 자동차 부품수출이 동반 감소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4.9%와 3.7% 감소한 27억3,200만달러와 147억3,700달러를 기록했다.

소재·부품수입은 품목별로 전자부품(244억달러, 5.3%), 정밀기기부품(29억달러, 2.8%), 전기기계부품(72억달러, 1.2%) 등은 증가했다. 고무와 플라스틱(20억달러, △11.0%), 1차금속(119억 달러, △10.8%), 조립금속(11억달러,△10.6%), 비금속광물(16억달러,△9.5%) 등은 큰 폭 하락했다.

국가별로 소재·부품 수출은 아세안(195억달러, 8.5%), 중동(70억달러, 7.9%), 미국(137억달러, 6.9%), 중국(467억달러, 3.6%) 등에 대한 수출증가와 흑자기조 유지, 일본(62억달러,△12.5%), 유럽연합(EU)(109억달러,△10.1%)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수입은 베트남(13억달러, 43.2%), 대만(69억달러, 13.0%)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일본(137억달러, △8.8%), 미국(92억달러, △2.1%), 중국(234억달러, △1.8%) 등에서 수입은 감소했다.

■하반기,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불 달성 기대

국내 소재·부품이 지속적인 불황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일(對日) 소재·부품 수입의존도가 16.9%로 하락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성장둔화와 기술력 향상 등에도 대중국 수출비중이 35%내외를 유지했다.

또한 베트남은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과 같은 투자진출 활발로 제3의 수출시장으로의 대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중국의 수입둔화, 미국의 양적완화 재검토, 유럽의 정세불안 등 경기불안 요인이 예상되지만, 2년 연속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불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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