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12개 노후산단의 리모델링을 통해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산업부가 지원하는 혁신단지 2개(울산미포, 서대구),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 3개(대구염색, 순천, 서울온수), 혁신과 재생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 7개(양산, 남동, 성남, 하남, 청주, 익산, 성서) 등이다.
산업부는 혁신단지에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통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재생단지에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단지들 외에 경쟁력강화가 필요한 노후산단을 추가 발굴할 계획으로 내년에 혁신단지 2곳, 재생단지 3곳을 선정함으로써 25개 경쟁력강화 대상단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상단지 선정으로 올해 정부의 24대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지역거점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