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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10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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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LED 新시장 지원 나서야





■ 韓 광원시장…후발국 추격 거세

세계 LED 광원 시장은 ‘14년 약 230억불에서 ’20년 약 480억불로 연 13.6% 성장 전망이다.

2013년 매출액 기준 세계 순위는 일본이 전체의 26.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한국이 25.8%로 바짝 쫒고 있다.

우리나라는 LED 광원 강국으로 세계 LED 광원 기업 Top10에 국내 기업 4개사 포함되어 있으나 세계 11~25위 기업에 대만 7개사, 중국 6개사로 후발국가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LED 광원 산업의 국내시장은 2020년까지 연 1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2014년 국내 LED 광원 시장은 약 2.7조원으로 국내 LED 전체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가 2008년 LED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 수립 이후 7년간, LED 광원의 무역은 수출 4.6배 증가 하였으나 LED 과잉 공급으로 심각한 재고 누적과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수년째 LED 시장은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최근 국내에선 만들수록 손해나는 형국으로 굳혀지면서 국내 LED 칩 제조업체 중 상당수가 폐업 또는 구조조정 되었다.

또한 중국, 대만 등 후발국의 추격으로 국내 제품들과의 기술경쟁력 격차는 축소되고 저가공세로 국내시장이 급속히 잠식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신규 장비 투자를 하지 못해 원가경쟁력에서 중국과 대만에 뒤져 한국은 중국에 LED 조명 내수시장 상당부분을 내주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열세인 상황이다.

▲ 1.2013 글로벌 LED광원 시장 .

■국내 대·중소·중견기업 LED산업 구조

국내 LED 산업 생태계는 광원은 대기업에서 모듈·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구조이다.

에피 분야는 가장 높은 기술력과 자금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국내 Big3 기업(삼성전자, LG이노텍, 서울바이오시스(서울반도체)) 및 일진LED등 대기업 위주의 산업군을 형성하고 있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패키지, 조명, 응용, 융합 등 모듈과 시스템 위주의 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성 있는 중소기업 중에는 칩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에피기업은 칩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나 반대로 중소 칩 전문기업의 경우 투자비용의 부담으로 대부분 에피는 아웃소싱하고 있다.


韓, LED과잉공급, 후발국추월… 수익성↓

특수파장시장 성장 대비한 지원 절실




삼성전자는 자체 칩을 제작하여 활용하나 일부는 중국산 칩을 아웃소싱하고 있고 LG이노텍은
자사의 패키지를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의 계열사 공급 위주로 생산하고 부족한 부분은 중국을 통한 아웃소싱을 검토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자체 칩 제작 외에 중국 기업과 합작하여 수급하고 있고 루멘스 자회사인 세미콘 라이트는 에피를 전량 아웃소싱으로 수급하고 있으며 최근 수급처를 미국, 중국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칩을 대만(에피스타, 렉스타 등)과 중국(산안, 화찬세미텍 등) 업체로부터 대부분 수급한다.

현재 LED 광원 시장은 청색 LED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장의 LED를 필요로 함에도 대기업은 청색 LED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 2.LED 산업(광원, 조명, 응용, 융합) 성장세 .

■UV LED, IR LED 비가시광 특수파장 시장

특수 파장의 경우 소량 다품종 품목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단기 진입이 용이하나 높은 기술 전문성이 필요하고 시장대응에 어렵고 소량 다품종이 요구되는 LED 융합시장은 중소기업이 진입하기에 적합하나 여러 파장대의 에피를 공급하는 곳이 없어 시장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국내 LED산업은 최근까지 BLU 및 조명시장에 치중하여 청색 LED 기반의 소재, 장비, 부품 등의 생태계는 잘 이루어져서 일부 생산량 조절을 위한 수입품을 제외하면 자립화가 잘되었으나, UV LED, IR LED 등의 비가시광 특수파장의 LED는 생태계가 거의 이루어져있지 않다. LG이노텍이 최근 가전용 UV LED를 출시한 것이 거의 유일한 제품이다.

UV B, UV-C 등의 단파장에서는 장비, 소재 등의 산업군이 전무하여 이에 대한 생태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적색 LED, 녹색 LED 등의 비인기 파장 (시장규모 측면에서)의 LED도 국내 기업이 소홀히 한 제품인데 최근 융합산업의 태동으로 특수파장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지원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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