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반기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7월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신국제전시장에서 ‘2015 상하이 한국기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금속공작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발전기자재, 공구, 로봇, 유공압기기 등 국내 62개사가 참가해 142부스 규모로 출품했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주), 현대위아(주)를 비롯하여 기계류 강소 중소기업인 인곡산업(주), 멀티스하이드로, (주)아이디에이치, 대신기계 등이 엔드밀, NC 인덱스 테이블 등 기계요소 및 부품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에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밀착지원하기 위해 ‘한·중 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도 함께 개최된다. 기산진, 한국동서발전(주), KOTRA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국 화력발전플랜트 관련 10개사의 구매담당자가 참가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현지 발전소 및 관련기관 방문 등을 통해 협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최근 기계류의 대중 수출은 중국정부의 신창타이로 대변되는 중속 성장전략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 기계류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수출경쟁력까지 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말하고 “중국이 내수중심으로 성장패러다임을 전환함에 따라 내수시장 확대와 내년 발효 예정인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선제적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개최 의미를 밝혔다.
한편 기산진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중국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기업의 신규 거래선 확보 지원은 물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0회 한국기계전’의 중국바이어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