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역의 뿌리산업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할 ‘전북용접산업협의회’가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전라북도는 15일 전주 드보네에서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뿌리산업협의회 및 도내 유관기관, 용접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용접산업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뿌리산업 6대 분야 중 협의체가 없었던 용접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북자동차기술원과 전북뿌리산업협의회(회장 전갑용)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용접 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용접협의회 신설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도내 용접기업 20여개사와 함께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전북뿌리산업협의회가 용접분과인 전북용접산업협의회 창립으로 올해 목표인 5개 분과 150개사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협의회를 더욱더 활성화해 도내 뿌리산업이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자동차·조선산업 등 전방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뿌리기업들은 그간 금형산업협의회 발족(2008년 7월)을 시작으로 주조·주물산업협의회, 도장·도금·열처리산업협의회(2008년 10월), 소성가공협의회(2010년 10월)를 구성·운영하면서 네트워킹을 확대했고, 전북 뿌리산업통합협의회 창립총회 개최(2011년 6월) 후 2013년 1월 사단법인 전북뿌리산업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기준 협의회 회원사는 120개사로 기업 간 정보공유·일감공유 및 확대, 정책제언을 통해 전라북도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북자동차기술원도 전북뿌리산업협의회를 주축으로 4개 분과 협의회(전북금형산업협의회, 전북표면처리협의회, 전북주물협의회, 전북소성가공협의회)를 매월 개최하면서 뿌리기업 네트워킹 활성화와 기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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