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지역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달 간 장비실습교육을 벌인다.
‘고교기술인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에는 재능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한국문화콘텐츠고, 인평자동차정보고, 청학공업고 등 8개교 학생 60명이 참여해 사물인터넷, 3차원설계 및 3D프린터 활용, 정보통신(RFID/USN) 3개 분야에서 실습한다.
인천TP는 이번 교육을 마친 학생 가운데 학교추천을 받아 오는 겨울방학 동안에는 기업인턴십 체험의 기회를 마련,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TP는 연구·개발(R&D) 장비와 전문 인력,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한 장비실습교육을 통해 우수한 고교기술인재들이 현장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TP가 추진 중인 장비실습교육과 기업인턴십 프로그램 등 ‘고교 기술인재 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부로부터 2년 연속 최고평점인 S등급을 받았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와 기업의 열의가 뛰어나 매년 산업부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우수 고교기술인재가 작지만 강한 토종기업에 취업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