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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1 1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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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훈 경북TP 원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산학과 정책 협력으로 지역의 경기 침체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북TP는 16일 경북TP 국제회의실에서 ‘지역을 살리는 산학관 협력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업체, 대학 산학협력단, 기업지원기관, 지자체 관련부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격려사 이후에 경북TP 이재훈 원장이 ‘지역산업발전과 산학관 협력시스템’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통해 주요 쟁점사항과 화두를 제시했다. 특히 경북지역과 유사한 점이 많은 일본의 교토지역사례 현지조사결과도 공유했다.

이어 1997년에 설립돼 현재 활발한 운영과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의 문봉근 사무국장이 ‘경기도의 산학관 지역혁신’에 대하여 GRRC 사례를 중심으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영남대학교(석줄기 부단장), 대구대학교(이덕영 단장), 경일대학교(임성운 단장) 등 지역 내 대표적인 대학들의 산학협력단에서 각 대학의 생생한 산학협력사례들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한국지역정책학회의 초대회장인 장재홍 박사를 좌장으로 해 양동준 (주)메가젠임플란트 연구소장, 이승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 이원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학홍 경상북도 창조경제실장, 석민 매일신문 문화부장 등 지역 내, 외부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종합토론을 펼쳤다.

한편 경북 지역산업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구미와 포항지역을 필두로 지역의 경기침체가 전반적으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의 경우 올해 3월 수출입 실적이 전년보다 20%나 급감했고, 2014년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전년대비 약 15%나 증가했다.

포항 역시 철강산업 침체와 후발국의 추격으로 심각한 침체에 빠져 있다.

2015년 2사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준치 점수인 100을 한참 하회하는 76점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경제상황이 매우 어렵다.

이 같은 경북지역산업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 뿐 아니라 대학, 공공부문, 그리고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과 범지역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산학관 협력시스템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짚어보고,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써 경북지역에 적합한 전략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의 기업체, 대학, 공공기관 그리고 지역사회커뮤니티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범지역적 산학관 협력시스템의 구축전략을 세우는데 일조했다”며 “특히 경북이 가진 전략자원인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고유의 정체성과 문화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지역발전의 단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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