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국 섬유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2% 감소했지만, 주력품목의 수출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지난 20일에 발표한 ‘2015년 6월 섬유류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2% 감소한 12억7,000억달러로 수입은 2.3%증가한 10억1,000억달러이다. 무역수지는2억7,000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은 인조섬유화이버, 인조장섬유사, 면사등 사류 수출 부진이 지속됐지만, 편직물과 인조장섬유 직물들 주력 품목의 수출 감소폭은 둔화됐다.
주요 수출품목들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을 보자면 편직물 수출은 3억500만달러(4.7%↓), 인조장섬유직물1억9,500만달러(4.6↓), 의류는 1억8,500만달러 (4.1↓), 기타직물은 1억5,500만달러 (6.7↓)이다.
섬유제품수출은 1억2,200만달러 (4.4↓), 인조섬유화이버는 9,500만달러 (13.0↓), 인조장섬유사는 9,100만달러 (5.6↓), 면사는 2,100만달러 (20.0↓)를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최대 수입품목인 의류와 기타섬유제품(직물제 가방, 침구이불 등) 수입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인조장섬유사, 면직물 등의 수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주요 수입품목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의류는 4억5,900만달러 (3.3↑), 기타섬유제품은 1억9,400만달러 (7.8↑), 인조장섬유사는 7,500만달러 (12.2↓), 기타직물은 6,500만달러 (2.1↑), 면사는 4,500만달러 (0.5↑), 인조섬유방적사는 3,700만달러 (0.1↑), 면직물은 3,300만달러 (11.4↓), 인조장섬유직물는 2,200만달러 (1.1↑)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일본, EU, 중동지역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베트남으로 수출이 늘었고, 미국으로의 수출도 3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對중국 수입이 4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였고, EU,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도 증가했지만,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의 수입은 감소했다.
6월 수출물량은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한 22만6,000톤을 기록했으며, 수입은 6.8% 증가한 14만4,000톤 기록했다.
6월 수출단가는 5.64$/Kg로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했고, 수입 단가는 7.01$/Kg로 4.2% 감소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류 수출은 주요품목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수출단가 하락폭 둔화로 수출 감소세가 완화 됐다”며 “수입의 경우 사류 수입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직물류 수입이 늘고, 의류를 포함한 제품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입이 4개월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1~6월 누계 수출은 10.0% 감소한 72억1,000만달러, 수입은 1.2% 증가한
64억6,000만달러, 무역수지 7억5,000만달러 흑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