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의 농공단지 기업체들에게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도는 지난 27일 도내 농공단지협의회(회장 은희준) 임원들과 탄소기업 확대를 위한 탄소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전북농공단지협의회를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산업으로의 업종 전환 및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공단지협의회임원 25명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탄소산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탄소산업의 대표업체인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에 위치한 비나텍(주) 현장 생산공정을 견학했다.
은희준 농공단지협회장은 갈수록 기업경영이 어려움에 직면한 업체가 많아지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탄소산업 영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날의 간담회는 탄소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업종변경 또는 창업을 통한 탄소산업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창업 보육지원, 기술 마케팅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탄소분야 벤처기업이 잘 구축되어 있는 대만 탄소복합재 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탄소기업으로 업종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호 전북도 탄소산업 과장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 창업보육센터을 통해 탄소기업으로의 창업을 지원하고, 농공단지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산업 업종전환을 추진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탄소기업 집적화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