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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30 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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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생산라인 전경.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캐파를 확장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정철길)은 최근 충남 서산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설비를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은 기존 연산 1만5천대 분량(300MWh)의 2배인 전기차 3만 대에 공급 가능한 수준(700MWh)의 설비를 확보하게 됐다. 기존 대전 GT(기술원) 내 100MWh를 포함하면 생산캐파는 총 800MWh에 달한다. 배터리 서산 공장은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전극-셀-Pack까지 일관 양산하는 체계를 완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대전 GT(기술원)과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전지 분리막을 생산하는 증평공장을 구축해 수직계열화 시켰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증설은 기아자동차의 전기차'쏘울 EV'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EV200’, ‘ES210’에 대한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현재 100% 가동률로 24시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아차레이EV 등 국내 보급 전기차 2,703대 중 절반 이상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1월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손잡고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APEC 행사 차량으로 선정된 베이징자동차의 ‘ES210(舊 선바오, Shenbao)’과 베이징시 택시 및 일반 판매용 차량으로 활용중인 ‘EV200’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올해는 중국의 한 자동차 업체에 하이브리드 버스용 배터리 공급을 추진하는 등 중국 내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이 2020년 까지 누적 기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발판으로 2017년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증설을 통해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배터리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홍대 B&I 총괄은 “올 한해는 현대기아자동차, 베이징자동차 등에 총 2만 여대 분량의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K는 운영효율을 극대화하여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차별화한 기술력과 성능으로 국내외 배터리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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