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구리 수입이 건설경기 둔화에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7월 구리 및 구리제품 수입이 35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입은 259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9.5% 낮은 상태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현재까지는 4월 수입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월 춘절 이후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었기 때문인데 아직까지 그 회복세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1월부터 7월까지의 구리 정광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697만톤을 기록했다.
구리 정광 수입의 증가는 올해 새로운 광산들의 공급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높은 TC/RC의 영향으로 올해 제련양은 추가로 80만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월 구리정광 수입은 전월 보다 2% 낮아진 97만톤을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수입이 가장 많았던 3월의 132만톤보다는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7월 가공되지 않은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제품들 수출은 6월보다 20% 하락했으며, 주요 원인은 세계적으로 낮아진 알루미늄 프리미엄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올해 초부터 중국내 낮은 수요로 해외 수출을 늘린 탓에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수출량은 전년 동기 보다 28% 많은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과잉공급 상태인 자국내 수급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5월1일부터 수출 관세를 낮춰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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