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의 2분기 경영실적이 승강기 제조 및 서비스 부문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실현했다.
현대엘리는 17일 2015년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3,289억원으로 전기대비 15.8%,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전기대비 3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적자는 자회사의 실적 하락에 의한 지분법손실이 발생해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매출 유형별로는 승강기, 물류 시스템 등 ‘제품 판매’ 부문이 2015년 상반기에 5,392억원으로 전년동기(5,070억원) 대비 6.3% 증가했으며, 특히 무선인터넷 기반의 24시간 원격유지관리 서비스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 등을 앞세운 유지보수 서비스 부문이 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967억원) 대비 17.7% 증가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속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에 힘입어 고용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1,507명이었던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수는 지난 6월 현재 1,778명으로 271명 늘어 1년새 18%의 고용 증가 효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주택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엘리베이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현대엘리도 견조한 경영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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