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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6 11: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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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레이 ‘새만금 공장’ 건설 현장.

세계적 첨단소재기업인 일본 도레이의 새만금 공장이 12월 본격 가동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연 8,600톤의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수지 생산에 들어간다.

전라북도는 일본 도레이가 새만금에 둥지를 틀고 올해 10월에 공장을 완공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도레이는 2013년 11월 전북도와 MOU를 체결하고 작년 7월8일 첫 삽을 뜬 후 마침내 1년 3개월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도레이는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산업단지 내 21만5,000㎡(6만5,000평)규모의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도레이 공장부지에서는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수지와 PPS컴파운드 그리고 주원료까지 PPS생산의 3개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괄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PPS컴파운드 PPS에 유리섬유 또는 무기물을 첨가해 강화시킨 칩형태의 플라스틱 공장은 금년 5월부터 시험가동중에 있고, PPS 수지공장은 금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PPS수지 연산 8,600톤을 생산하고 추가적인 설비증설로 2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레이는 직접고용 150명과 간접고용 포함 약 1,7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새만금지역에서 생산된 PPS수지 대부분은 중국에 수출하고 일부는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도레이 군산공장완공은 새만금산업단지내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이자, 전라북도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레이가 생산하는 PPS수지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강도가 높고 열에 강하고 가벼워서 금속을 대체하는 대표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능이 매우 우수해 사용영역이 광범위한 고분자 첨단소재다.

주로 자동차의 연료계·엔진부품 등 전장부품 및 화학플랜트와 의약품, 반도체 제작공정 등 정밀기기부품소재 등에 사용되며, 향후 신흥국의 전기·전자시장 확대로 인해 그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고유가로 연비가 자동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경량화를 주도하는 PPS의 활용도는 더더욱 커질 전망이다. PPS수지는 가공성이 우수해 작은 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EV(전기자동차)와 HEV(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한 부품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PPS수지의 세계수요량은 7만여톤으로 추정되지만 2020년에는 10만톤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PS컴파운드 역시 현재 8만여톤이지만 고성장을 통해 2020년에는 14만여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도레이는 세계 PPS수지와컴파운드 시장의 25%를 점유,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5일 도청을 방문한 이영관 회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전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레이 첨단소재와 휴수동행’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영관 회장은 “PPS 새만금 군산공장 투자를 통해 한국을 PPS 수지사업의 전략적 중핵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제2, 제3의 신사업이 새만금에서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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