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발열체 기업인 CES(대표 박종오)가 탄소발열체 난방 시공에 성공해 난방비 절감 소재로 탄소소재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남원 파프리카 농장에서 농업용 난방 탄소발열체 업체인 CES가 시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탄소섬유에너지 업체인 CES는 탄소섬유를 발열체를 통해 ‘온실의 보일러 없는 탄소 보일러’ 개념의 난방장치를 아이템으로 개발했으며, 특히 기존의 보일러 시설의 난방배관을 그대로 활용해 난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박종오 CES 대표이사는 “탄소발열체는 난방 배관 이외의 주배관 축열조 등의 에너지 비효율 부문을 제거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고 화석연료의 1/10, 전기보일러의 1/4, 지열시스템의 1/2 수준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CES의 탄소발열체 기술은 비닐 및 유리온실의 난방장치 뿐 만 아니라 주택 난방과 도로결빙 방지 시스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사업적용 부문이 크게 확장 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양오봉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탄소발열체 기업인 CES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MOU를 체결한 후 멘토링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라북도와 효성그룹의 지원 속에서 전북지역 내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멘토, 마케팅, 매칭펀딩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용 난방기에 공급되던 경유가 지난 7월부터 면세유에서 제외되며 농민들의 영농비 증가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발열체가 농업용 난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