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 추이.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9월 경기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추석 연휴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26일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9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는 91.6로 전월 대비 12.29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추경 등)와 추석 연휴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음 달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7.2 상승 하락한 87.6을 기록했고, 비제조업 전월대비 14.4 상승한 93.4, 건설업은 전월대비 8.8 상승,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5.6 상승했다.

중소기업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 전망도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산업에서 내수(78.7→91.0), 수출(80.8→86.2), 경상이익(76.7→85.6), 자금사정(79.6→85.4), 고용수준(96.2→96.8) 등이 전항목 전월대비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생산(83.1→88.7), 내수(79.5→87.6), 수출(81.5→88.9), 경상이익(78.2→83.5), 자금사정(82.0→85.3)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고용수준(99.5)은 보합세를 기록하며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다.

비제조업에서는 내수(78.3→92.5), 경상이익(76.1→86.6), 자금사정(78.5→85.5), 고용수준(94.7→95.6)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제조업은 ‘음료’(116.8)와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11.3)에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종이 및 종이제품’(70.9→84.6)과 ‘가죽가방 및 신발’ (72.1→84.2)에서 전월대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는 ‘교육서비스업’(102.5)은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전망했으며, ‘도매 및 소매업’(77.1→94.9)과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84.3→98.8)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2015년 8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78.9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한 78.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7 상승한 79.1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1.0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2015년 8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로는 ‘내수부진’(68.6%)이 꼽혔다.

전산업에서 ‘내수부진’(68.6%), ‘업체간 과당경쟁’(52.3%), ‘인건비 상승’(27.0%) 순으로 응답했다. 이 중 ‘업체간 과당경쟁’ 비중은 전월대비 3.1% 증가한 반면, ‘자금조달곤란’은 전월대비 2.3% 감소했다.

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65.1%)이 지난달에 이어 40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70.1%), ‘업체간과당경쟁’(59.5%) 순으로 조사됐다.

2015년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7%) 대비 0.1% 하락한 71.6%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중기업은 전월대비 0.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3.0%로 전월(43.5%) 대비 0.5%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