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지역 세라믹 관련 연구자들이 제주도에 모여 최신 연구 교류를 통한 세라믹산업 발전 모색에 나선다.
제11회 환태평양 국제세라믹학회(PACRIM 11) 조직위원회(회장 김해두, 재료연구소 소장)는 한국세라믹학회(회장 김형준, 서울대 교수)와 함께 오는 8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환태평양 국제세라믹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라믹스 전분야와 관련한 최근 기술을 다루는 전문 학술대회로 , 1993년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에 2~3 년마다 한국, 미국, 중국, 호주, 일본 등의 국가에서 순환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1998년 경주에서 제3차 대회를 개최한 이후, 17년만에 두번째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7개의 주제로 38개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KAIST 강석중 교수, 중국 하얼빈공대 Yu Zhou 총장 등 4 명의 저명한 과학자가 초청돼 ‘Megatrend: What will come next?’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밖에 370편의 초청 발표와 409편의 일반 발표가 15개의 발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관련 산업체의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세라믹스 관련 제품 및 기술 , 관련 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에 기여할 전망이다.
PACRIM 11 관계자는 “최근 국가 기반산업을 비롯하여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재 중에서도 세라믹스 소재와 다양한 관련 응용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수년간 글로벌 세라믹 시장은 연 18% 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세라믹스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교류를 통한 연구력 제고가 중요한 상황에서 PACRIM 11 의 제주 개최는 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pacrim11.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