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은 조합의 최대 이슈인 조합사옥 매각관련 문제를 이사회에서 처리키로 결정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분당 조합원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세계 경제위기도 있었지만 조합이 조합원사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라며 “올해는 전기조합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하고 조합사들의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전기조합은 2009년도 결산 및 손실금 처분 보고를 비롯해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 중 배전반 제품의 직접생산확인기준 개정(안) △소액수의계약 연간 추천횟수 및 계약한도 설정(안) △이사회 위임(안) △조합원 제명(안) 등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올해 경상예산으로 26억8,000만원과 인력개발예산으로 1억9,400만원의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전기조합은 올해 핵심사업으로 △공공구판매사업의 확대 △중전기기 기술인력 양성 △실용기술 개발 △해외수출기반 확충 △공동브랜드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사회 위임(안) 중에 ‘조합사옥 매각 및 신사옥 매입과 관련한 부동산의 취득과 처분’에 대해 이 전기조합 이사장은 “위임을 받은 이사회에서 최대한 조합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기조합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인창 유호전기공업(주) 대표이사, 이진락 유성계전(주) 대표이사, 양태권 동방전기공업(주) 대표이사 등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조달청장 표창을 양규현 한양전공(주) 대표이사, 김세은 세종전기공업(주)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정용삼 전우개발(주) 대표이사, 노공환 청석전기(주)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박길상 신한전기공업(주) 대표이사, 이윤학 서울계전 대표, 추인엽 유영전기 대표, 이현곤 한국산전(주), 임의진 세방전기(주), 안병철 (주)한국기술써비스 대표이사 등은 조합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