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천연 대리석 느낌을 최대한 살린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슈프림’을 출시하고 인테리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I(사장 조남성)는 지난 28일 강남구 신라스테이 역삼점에서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슈프림(Supreme)’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건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 등 초청고객 150여명은 ‘슈프림’을 직접 만져 보며 슈프림은 인조 대리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슈프림은 천연 대리석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물결무늬와 컬러를 그대로 재현해 냈으며, 오염에 강하고 넓은 가공 범위를 가진 기존 삼성SDI 인조 대리석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히 '슈프림'은 오랜 연구 개발을 통해 심미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기존의 인조 대리석 제품들은 단순하고 인위적인 패턴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다. 그랬던 인조 대리석에 삼성SDI가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천연석과 구별이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패턴을 구현한 인조 대리석을 탄생시켰다. 각각의 제품은 고유한 색과 무늬를 띄면서도 인공적인 느낌은 최대한 배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 컨설팅 회사인 프랑스 넬리로디社의 뱅상 그레그와르 총괄 디렉터가 참석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강연과 함께 하며 슈프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뱅상 그레그와르는 “슈프림은 자연의 느낌을 잘 살린 유니크한 제품”이라며, “업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주거환경 및 상업시설의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10가지 색상의 ‘슈프림’ 제품을 9월부터 출시한다.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 건자재사업팀장 이상국 상무는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슈프림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조대리석은 합성수지 원료인 아크릴수지와 수산화알루미늄 등으로 만들어 우수한 내구성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가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SDI는 지난 1992년 ‘스타론(Staron)’ 브랜드를 통해 인조대리석 시장에 진출했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실내 인테리어, 제주 신라호텔 더파크뷰 뷔페 식당 등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