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텍의 고방습 백시트 ‘리프레아 VDB’ .

린텍은 알루미늄 호일 층이 없는 고방습 태양전지 백시트 ‘리프레아 VDB’를 개발, 1일부터 일본 내 태양전지 모듈메이커에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된 이 제품은 고방습 타입의 백시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호일 층 대신 알루미늄 층 대신 수증기투과율이 극히 낮은 실리카 증착 필름을 사용, 무 알루미늄 제품으로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방습성능을 나타냈다.

백시트의 옥외 내구성을 높이는 불소수지 특수코팅 층, PET필름, EVA필름 등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기존의 고방습 타입과 거의 동등한 1일 0.01g/㎡의 낮은 수증기 투과율을 실현하면서도 모듈 조립 시 에지부분의 절연처리 공정 간략화 할 수 있어 제조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태양전지 백시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린텍그룹은, 윈도우필름 생산·판매해 온 미국 자회사 마디코社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태양전지용 백시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지난 2008년 1월 불소수지 특수코팅 형태의 제품을 발매한 이래 구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또한 린텍에서도 2008년 6월부터 마디코에 백시트 OEM 공급을 시작, 같은 해 12월 일본 내 모듈메이커를 타깃으로 한 ‘리프레아’ 브랜드를 런칭한 바 있다.

‘리프레아 VDB’는 ‘리프레아’의 신제품으로, 주로 박막형 태양전지 모듈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내 태양광모듈메이커 각사의 니즈를 받아들여 이번 ‘리프레아’ 브랜드의 신 아이템으로서 이 제품을 제안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를 포함한 시장동향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제품개발과 제품공급체제 강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제품은 오는 3일부터 도쿄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PV EXPO2010’에도 출품될 예정이다.